“항공안전장애 매년 100건 넘어, 정비 이월도 급증세”

입력 2016-09-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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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실)

항공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애가 매년 1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함이 있는 항공기를 정상 운행시키는 정비이월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을)에 따르면 항공안전장애는2013년 116건, 2014년 108건, 2015년 128건으로 줄지 않고 있다.

항공기 운행 시 비행에 중대한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 경우, 결함이 있는 것을 승무원이 인지한 상태에서 항공기를 정상 운행시키는 정비이월은 2014년 1만917건, 2015년 1만2280건에 이어 올해 8월까지 9670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정비이월은 항공기의 결함을 당장 고치지 않는 것으로, 정비시간이 부족하거나 정비부품 또는 대체할 항공기가 없는 경우 발생한다.

이 의원은 “항공안전 문제와 직결된 항공기 정비에 국가적 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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