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쓰,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에 3D CG 양산 제품 공급

입력 2016-09-26 09:37수정 2016-09-27 10: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지난해 말 코스닥에 상장한 모바일용 3D 커버 글래스(Cover Glass, CG) 양산 기업인 육일씨엔에쓰가 글로벌 모바일폰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육일씨엔에쓰는 글로벌 모바일폰 제조사인 중국 X사와 일본 S사에 모바일폰용 3D CG와 카메라 윈도우 양산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강화유리 가공 전문기업 육일씨엔에쓰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2D CG 생산에 성공했으며, 2013년 세계 최초로 플랙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모바일용 3D CG 양산에 성공했다. 설립 이래 현재까지 글로벌 전자기기 전문기업 L사의 1차 벤더로 선정되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초 업계 최고 원가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연생산 캐파(capa) 3600만 개(약 2500억 원)의 베트남 사업장 건설을 시작으로 2년간에 걸쳐 올해 상반기에 최종 완공했다. 이에 따라 최근 2~3년간 감소추세였던 매출과 수익이 리바운드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2013년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모바일폰에 접목시킨 육일씨엔에쓰는 최근 2~3년전부터 대만의 H사를 포함 다수의 모바일폰 메이커 업체와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원가경쟁력과 최첨단 생산라인을 구축한 베트남 사업장 완공을 계기로 신규 거래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략적 거래선인 L사의 신규 출시제품에 대한 적용비율이 증가했으며, 이번 양사와의 신규 공급으로 이어지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양사에 대한 양산 제품공급 규모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베트남 사업장의 생산시스템이 안정화됐고, 글로벌 메이커와 거래를 개시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매우 의미가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베트남 사업장 최종 완공이 계획보다 약 6개월 정도 지연되어 경영실적 개선 시기도 다소 미루어지게 됐지만, 늦어도 올해 말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 올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