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두산항로 내년 7월 다시 열릴 듯

입력 2016-09-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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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백두산 항로가 이르면 내년 7월께 다시 운행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백두산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외항 정기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조건부로 발급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 백두산 항로는 속초를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자루비노항을 거쳐 육로로 중국 훈춘과 연결된다. 항로 운항은 지난 7월 설립된 강원해운홀딩스가 맡아 2만톤급(정원 927명) 선박을 투입한다.

강원도는 강원해운홀딩스가 1년 안에 선박 인수와 모항인 속초항 및 기항지 선석 확보, 여객선 터미널 사용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 백두산항로는 지난 2000년 개통했다. 그러나 세 차례의 세관 검사, 다섯 번의 국경통과 검사, 과도한 비자요금 등으로 지난 2014년 6월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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