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ㆍ중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확대…신한銀ㆍ신보, 협약보증 대출

입력 2016-09-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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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업무협약…보증부담 경감, 금리우대 혜택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ㆍ중견기업에 보증부담을 줄이고 금리우대ㆍ한도확대 등의 혜택을 늘린 대출 지원이 이뤄진다. 스마트공장은 전통적인 굴뚝형 공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자동화 비중을 높인 미래형 공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공장추진단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사업 참여가 확인된 중소ㆍ중견기업에게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가칭 ‘스마트공장 붐업 협약대출’)을 지원해주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려 스마트공장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제품생산ㆍ판매 자금의 여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에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을 신청하면, 신보는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보증료율 연 0.2%포인트 차감 △보증비율 90% 적용 우대 △운전자금 보증한도 향후 1년 추정매출액의 최대 2분의1까지 확대 지원 등의 우대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신청 기업에 직접 금리 우대ㆍ대출한도가 확대된 스마트공장 협약대출을 해줄 계획이다. 협약보증 대출시, 보증료 0.2%포인트 추가지원 및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 등의 금융지원과 전문컨설팅 조직을 통한 경영ㆍ회계ㆍ세무ㆍ해외진출 관련 컨설팅 등의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산업부는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을 통해 보증부담이 줄어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자금지원이 가능해진다”면서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 부담이 작아져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영업점 및 스마트공장추진단에 문의하면 된다. 산업부와 신보는 기업의 이용실적 등을 모니터링해 대출 지원은행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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