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엔화, BOJ 회의 앞두고 강세…달러·엔 102.04엔

입력 2016-09-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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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4% 떨어진 102.0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13% 하락한 113.9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오른 1.116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밀린 95.88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BoJ는 오는 20~21일에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정책에 대한 총괄적인 검증에 나선다.

BoJ는 2013년 봄부터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를 내세워 양적·질적 완화 정책을 진행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2%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점을 분명하는 것 외에 장애물을 없애는 조치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도 BoJ가 별도의 추가 완화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빈 브룩스 골드만삭스 외환전략가는 BoJ 정책위원들이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과 마이너스(-) 금리를 병행하는 현행 정책의 이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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