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해 오후 4∼5시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으로 총 48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오늘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해 오후 4∼5시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새벽은 돼야 풀리겠지만 정확한 정체 해소 시간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내다봤다.
승용차로 오전 9시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5시간 56분 ▷목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3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이다.
또 부산에서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출발하면 가장 극심한 정체를 만나 서울까지 6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서울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6만대며, 자정까지 32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지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울산 5시간 22분, 부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4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1시간 40분이다.
한편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64만대로 예상됐다. 공사 관계자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상대적으로 귀경길 차량정체가 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태풍이 북상하고 있고 비가 예보돼 있어 기상 상황에 따라 정체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