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유-강윤경, 공동 2위
임진희는 13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22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6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3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000만원)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김온유(20), 강윤경(19)을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600만원.
“오늘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항상 옆에서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는 임진희는 “아마추어 때도 우승이 한 번도 없었는데 프로가 되고 나서 우승하게 돼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초등학교 5학년 겨울에 ‘방과후교실’을 통해 골프를 시작했다. 퍼트와 60m 정도의 거리에서의 웨지 컨트롤 샷d을 잘한다.
임진희는 “앞으로 남은 점프 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그 후 하루빨리 정규투어에 데뷔하는 것이 2차 목표다. 일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시는 전미정 프로님처럼 일본 투어에 진출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민지(18)는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단독 4위, 아마추어 박진선(18)이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5위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