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원화성, 현대기아차 中 신모델 3개 이상 납품… 현지 車 판매 증가에 ‘동반성장’

입력 2016-09-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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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대원화성의 자동차 시트 사업이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자동차 판매가 느는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백패드 사업 등도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 전체적인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원화성 관계자는 “중국향 카시트 사업 매출이 상반기보다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원화성은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자동차용 카시트 관련 이미 3개 모델을 올 초 확정했다.

증권가에선 중국 내 K시리즈 2개 차종 납품과 신차 출시에 따른 추가 차종 납품으로 총 5개 모델에 카시트 공급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원화성은 현재 중국 내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자동차 내장재 고급화 추세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중국 내 생산기지를 구축, 해외 매출처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원화성에 대해 “자동차, IT용 소재 개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자동차 내장재용 PU(인조가죽)시장 점유율 50%로 점유율 1위 기업이며 현대기아차 내 도어트림용 물량의 80~90% 공급 중이다”고 밝혔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전년 대비 31.9% 증가한 11만102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성장률(31.6%)과 비교해 그리 큰 폭은 아니지만, 상위 7개 글로벌 브랜드 중 업계 평균을 넘어선 곳이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그룹, 혼다 등 3곳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꽤 의미 있는 숫자다.

현대차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29.3% 늘어난 7만16대를 판매하면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성장했다. 기아차는 4만1005대로 작년 대비 36.6%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많은 인기를 얻는 SUV 모델 등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신차 투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원화성은 백패드 사업 역시 중국 및 대만 등 매출처 다변화와 기존 매출처 물량확대로 하반기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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