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세계 랭킹 1위 '기념'

입력 2016-09-12 07:44수정 2016-09-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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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케르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폴리스코바(체코)를 2-1(6-3 4-6 6-4)로 꺾었다. 이로써 케르버는 올해 호주 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350만 달러(약 38억7000만 원)다.

이날 우승으로 여자 테니스계의 새로운 최강자로 올라선 케르버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프랑스 오픈을 제외한 3개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2번 우승했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단식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케르바는 1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을 제치고 새로운 세계 1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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