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 총재 “미국 금리인상 급하지 않아...시기보다 속도가 중요”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일(현지시간) 강연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시기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강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입장에서 금리인상은 급한 게 아니다”라며 “금리인상까지 어느 정도 인내심이 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의 시기보다 속도가 완만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보였다.

카플란 총재는 “금리인상 조건은 최근 몇 달 동안 갖추어졌다”고 하면서도 2%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관해서는 “스트레스가 쌓일 만큼 완만한 기조로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시장에서는 중도파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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