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씨그널엔터, 中 화이자신 투자 허가 상무국 통과…합작 설립 계약 확정

입력 2016-09-08 11:17수정 2016-09-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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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화이자신그룹이 해외 송금 허가 절차에서 가장 어려운 중국 상무국 발전개혁위원회 허가를 받았다. 이에 이 달 중에는 납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씨그널엔터는 화이자신과 증자 납입 후 북경 합작법인 설립 계약서도 전일 확정했다.

8일 김정상 씨그널엔터 대표는 “화이자신그룹의 주거래은행이 외환관리국 허가를 거쳐 증자 참여 자금을 송금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해외송금의 가장 어려운 허가 단계인 상무국 발전개혁위원회 허가를 받아 이 달 중에는 납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일 화이자신그룹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통보와 함께 214억5000만 원 증자 납입 후 북경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서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신그룹은 중국 오프라인 광고업계 1위 기업이다. 씨그널엔터의 증자 참여 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주총을 통해 경영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한류공연 등 활발히 하고 있는 용르와도 용르화이라는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내의 한국연예인 공연 개최 및 투자도 계획 중이다.

그동안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면 중국 현지 콘서트가 힘들었다는 점을 겨냥해, 한국 가수들의 단체 콘서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합작법인을 세워 중국내에서의 본격적인 한중합작엔터테인먼트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레드로버, 초록뱀, IHQ 등 중국 투자 엔터 관련주로 꼽히는 씨그널엔터는 증자대금 입금이 지연되면서 투자유치가 결렬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팽배하다.

하지만 절차상에 문제로 이 달 안에 송금완료될 경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이보고 있다.

김정상 대표는 “씨그널엔터와 화이자신그룹 합작법인이 중국의 에이전시가 되는 것”이라며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소속 연예인, 기술, 스텝(작가, 감독, 촬영)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에이전시로 드라마 등을 제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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