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브랜드 ‘미스터 민’에 40여종 공급…올해 200만 달러 수출 목표
이지웰페어가 프랑스 식품업체 콩플리앙스(Confluence)와 손잡고 유럽 내 유통그룹(Hyper&super market)에 진출한다.
이지웰페어는 최근 콩플리앙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콩플리앙스에 OEM 방식으로 생산된 인스턴트 라면, 우동류, 과자류, 냉동만두, 음료, 소스류 등 한국 식품 40여 종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유럽 내 한국식품 브랜드 ‘미스터민(Mr. Min)’을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콩플리앙스는 본사를 파리에 두고 2008년에 법인을 설립한 후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콩플리앙스는 까르푸(CARREFOUR), 르끌레어(E.LECLERC), 인터막쉐(INTERMARCHE), 오샹(AUCHAN), 모노프리(MONOPRIX), 코라(CORA), 카지노(CASINO) 등 프랑스 7대 유통 회사를 포함해 총 22개의 유통 채널 매장에 라면, 컵밥, 쌀과자 등을 론칭해 공급하고 있다. 스페인의 까르푸 및 메르까도나 그리고 영국의 테스코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 올해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 민은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인스턴트 라면 판매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지웰페어와의 계약을 계기로 라면 외에도 냉동만두, 컵밥, 음료수, 과자, 소스류 등 공급 카테고리를 40여 종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지웰페어는 8월 말에 콩플리앙스에 4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한 후, 올해 200만 달러를 목표로 식품류 공급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아웃바운드 유통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는 물론 EU 등 유럽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식품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생활·리빙 등으로 상품 라인을 확대해 유럽 시장에 수출함과 동시에 회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아웃바운드 유통 사업에서 좋은 턴 어라운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