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마감…다우 0.25%↑

입력 2016-09-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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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6포인트(0.25%) 상승한 1만8538.1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50포인트(0.30%) 오른 2186.48을, 나스닥지수는 26.01포인트(0.50%) 오른 5275.9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경제지표가 오히려 호재가 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55.5)와 시장 전망치(55.0)를 밑도는 것으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지난 8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은 위축세는 모면했으나 예상치를 밑돌아 경제 낙관론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 이어 서비스 지표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9월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1% 하락한 94.82를 기록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8%로, 11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22%와 40.3%로 반영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미국 종자업체 몬산토는 1.3% 가까이 하락했다. 전날 미국 제약사 바이엘이 주당 127.50달러로 인수 제안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몬산토가 주당 135달러까지 인수가를 올리지 않으면 매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은 2개의 3D프린트 업체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0.7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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