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불법금융행위 근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통시장 방문 및 전통시장 상품권 기부와 금융애로 상담 등을 통해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한다. 일부 영업점에 대해선 방범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서민들의 추석자금 수요에 편승한 대출사기 발생 등에 대비해 금융사기 예방 홍보, 대부업 현장검사 등 불법금융행위 근절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한국 구세군 및 금융회사 경영인들과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찾았다.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5500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역 복지단체 등에 전달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및 복지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서민금융지원 업무 등에 반영 예정이다.
추석 전후로 금융회사의 현금출납 증가 또는 영업점 혼잡 등에 따른 금융사고나 고객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또 금융사기 등 불법금융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일부 영업점에 방범실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사이트인 파인(FINE)을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역사와 국립공원 전광판으로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