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일 연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5포인트(0.05%) 오른 2061.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2058.21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 중이다. 전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부담감에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9억 원, 288억 원 씩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이 493억 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기전자,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운수창고,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통신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가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결정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0.57%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등이 상승 중이다.
LG화학이 3% 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 삼성물산, 현대차, 기아차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와 SK텔레콤은 보합세다.
종목별로는 한진해운이 21.43% 오르고 있다. 전일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각각 4.66%, 5.99% 씩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25포인트(0.18%) 오른 680.7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