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2 리드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5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1.79로 낮췄다.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두발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테일러 홀트를 시속 149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코자트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조이 보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의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