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연준 베이지북·ECB 회의결과에 쏠린 눈

입력 2016-09-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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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9월5~9일)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보고서인 베이지북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9월 미국 금리인상 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ECB가 이번 회의에서 추가 부양카드를 꺼낼 것인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52% 상승한 1만8491.9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0% 오른 2179.9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59% 높아진 5249.90에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면서 9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15만건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18만건을 밑돌았다. 이에 시카고 상업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금리 선물 시장에서 점치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21%로 전날 24%로 소폭 낮아졌다.

오는 5일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해 하루 짧은 한 주는 보내게 되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8일로 예정된 ECB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처음으로 열린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ECB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 채 9월 양적완화 확대 여지를 남겨놨다. 당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물가상승률 등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모든 정책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7월 통화정책 이후 발표된 유럽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6일에 발표되는 미국경제동향 종합보고서인 베이지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분석한 것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특히 이번 주 발표되는 베이지북은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이 이번 주 예정돼 있어 이들이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어떤 발언을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12월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고용지표가 충분히 호조를 보였다며 9월에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55%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오는 7일에 열리는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에도 주목된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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