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FA 인스타그램)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3-2로 꺾었다.
한국은 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과 맞붙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손흥민, 이청용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구자철이 2선에 배치됐고 기성용, 한국영이 중원을 맡았다. 오재석, 홍정호, 김기희, 장현수가 포백,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20분 한국은 기분 좋은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지동원이 헤더로 방향을 바꾼 공은 중국 정쯔의 발을 맞고 중국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복잡한 상황이었지만 지동원의 골로 인정됐다.
후반들어 17분 이청용이 수비사이로 쇄도하며 지동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이후 4분만에 구자철이 손흥민, 지동원의 발을 거쳐 이어진 공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28분 위하이, 후반 31분 장샤오빈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한동안 중국의 공세가 이어지던 중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국이 위협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양 팀의 적극적인 공격이 계속됐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고,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
![[정치대학] ‘尹 이태원 참사 조작’ 발언 진실은?… 운영위vs대통령실, 첫 격돌](https://img.etoday.co.kr/crop/320/200/204475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