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주력 모델 SM6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르노삼성은 8월 한 달간 내수 7713대, 수출 752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51.5% 늘어난 1만524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24.4%, 수출은 95.2% 급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주력 모델 SM6는 전월 대비 1.5% 늘어난 4577대가 팔려 르노삼성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또 SM7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1% 늘어난 770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수출 실적은 북미 지역으로 전량 수출되는 닛산 로그의 판매고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8.2% 급증했다. 닛산 로그는 지난달 6700대가 선적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국내 출시를 앞둔 QM6(수출명 꼴레오스)는 지난달에 348대가 수출되는 등 올해 약 1만대 수출이 예상된다"며 "QM6는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의 하반기 수출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