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지난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50.6에서 하락하고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50.1을 밑도는 것이다. 지수는 간신히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지켰다.
생산지수는 전월의 52.1에서 51.6으로 떨어졌으며 신규주문지수도 하락했다.
차이신은 9개월 연속 감소한 수출 부진 등이 지수가 하락한 주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오전 별도로 발표한 제조업 PMI와 대조된다. 중국 국가통계국 집계 PMI는 전월의 49.9에서 50.4로 오르면서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차이신 PMI는 중국 정부 집계보다 중소기업 현실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