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달의 연인’ 中서 인기 폭발…방송 이틀새 조회수 3억 뷰

입력 2016-09-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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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달의 연인’이 방송 이틀 만에 중국에서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했다.

사전 제작을 통해 지난달 29일 SBS와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유쿠(優酷)에서 동시 방송을 시작한 ‘달의 연인’은 1회 조회수가 1억130만 회를 넘어서는 등 3회까지 누적 조회수 2억70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회당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는 중국 밀리언셀러 소설 ‘보보경심’이 원작이다. 2011년에는 중국 후난TV에서 35부작 드라마로 제작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현지에서 유명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한국 리메이크작에 대한 관심도 높다. 중국 현지 동영상 사이트 유쿠는 올해 초 회당 40만 달러(약 4억4600만 원)에 이 드라마의 중국 판권을 구매했다.

방영을 앞두고 중국의 사드 보복설이 제기됐지만, 방송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큰 변수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마는 현대 도시여성인 해수가 우연한 사건으로 시공을 초월해 고려시대로 돌아가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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