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안전필터 주사기’, 유럽 CE 인증 통과 9월 취득 예정

입력 2016-08-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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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프론테크의 안전필터 주사기가 오는 9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FDA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아프론테크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안전필터 주사기 ’그린메디’가 급격한 판매 성장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아프론테크는 2013년부터 필터주사기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말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미국직업안전 위생관리국(OSHA) 기준에 부합하는 재사용방지 안전필터주사기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안전필터 주사기 ‘그린메디’는 시장 진입 약 3개월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라는 압도적 성장세 달성과 동시에 미국 및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임상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유럽공동체 CE 및 FDA 인증 등 국제 인증을 진행 중이다. 유럽 CE인증은 통과된 상태로 9월 취득 예정이며, FDA인증은 의료기기 승인(510k)를 제출해 12월 취득 예정이다.

안전필터 주사기 ‘그린메디’는 재사용 방지는 물론 주사제 여과기능 및 주사바늘 찔림사고 방지 기능 등 국내 최초로 3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아프론테크는 오래전부터 전문인력 확보 및 기술 축적을 통해 안전필터 주사기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며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납품을 필두로 대학병원에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빠른 속도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주사기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4조2000억 원으로 연간 9% 성장이 예상돼 2024년에는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에서도 필터주사기가 인정비급여 제품으로 분류돼, 최근 대학병원들의 정책적인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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