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30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1만6743.08을, 토픽스지수는 0.11% 오른 1314.6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상승한 3072.47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1% 상승한 2841.3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2% 내린 9108.4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2987.58로 0.72% 올랐다.
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오르면서 그 흐름이 아시아증시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상승폭은 크지 않다.
지난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의 지난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나온 일본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실업률은 3.0%로,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0.5% 줄어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0.2% 줄었지만 시장 전망인 0.9%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히타치는 이번 회계연도 비용을 2000억 엔 감축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1.7% 오르고 있다.
중국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