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전자인증, 애플 아이폰 생체인증 서비스 적용 심사 통과

입력 2016-08-30 09:43수정 2016-08-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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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내달 애플이 아이폰7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전자인증이 아이폰용 바이오 생채 인증 서비스 적용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글로벌 표준 간편인증 기술인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의 바이오생체인증 서비스를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한 인증 심사를 지난 4월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아이폰의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관련해서 한국전자인증의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게 됐다.

FIDO는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 쉽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조직된 글로벌 연합체다.

한국전자인증은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에 FIDO 1.0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식을 사용해 편의성을 높인 기술을 선보였다.

전날(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7일 이벤트 초대장을 공개했다. 아이폰7을 비롯한 애플의 새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이벤트의 키노트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진행된다. 제품 시판은 2~3주후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인증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홍채 인식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생채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한국전자인증은 KB국민은행, SCI평가정보, AIM과 FIDO인증 서비스를 계약하고 생체인증 서비스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지문인증과 홍채인증을 FIDO서비스 방식을 통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모두에 적용할 예정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연구ㆍ개발한 ‘액티브X가 필요 없는 바이오 공인인증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안군식 한국전자인증 본부장은 “FIDO인증이 구축사업에서 신뢰된 전문인증기관을 통한 ASP방식으로 확대되고, ‘갤럭시 노트7’ 출시로 홍채인증도 가능해짐에 따라 게임, 포털, 핀테크 업체 등에서도 생체인증 도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생활서비스에도 생체인증 도입 사례가 나올 것으로 판단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해 차세대 인증분야에서도 대표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선 크루셜텍, 코렌, 파트론 등 지문과 홍채 등 생체인식 관련주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인증은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Tyche) 1.0’ 대한 전세계 판매를 올 4분기 시작할 계획이다.

타이키는 보고 듣고 말도 하고 놀면서 아이들 스스로 지능 계발을 하도록 돕는 교사 겸 친구 같은 기능을 갖췄다. 2014년 1월 미국 라스베 이거스에서에서 열린 CES 2014 기술 평가 심사에서 ‘더 좋은 세상을 위한 기술부문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타이키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 타이키 1.0이 전세계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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