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내달 7일 전격 공개…초청장 속에 담긴 '비밀' 알아보니

입력 2016-08-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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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달 7일 아이폰7 발표회를 앞두고 초청장을 발송했다. 중국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새 모델의 제원을 살펴보면 아이폰7은 겉모습보다 내실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출처=애플 / 中웨이보)

애플의 아이폰 최신 모델인 아이폰7이 내달 7일 공개을 앞두고 언론사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 새 모델에 대한 힌트를 담아 발송했던 과거를 비추어봤을 때 아이폰7은 화끈한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30일 관련업계외 주요 IT관련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IT 관련 매체들과 기술 산업 관련 애널리스트들에게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는 신제품 발표회 초청장을 보냈다.

아이폰7의 구체적인 제원은 애플의 관행에 따라 당일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매체들은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앞다퉈 상세 제원을 공개하고 있다.

아직은 루머이지만,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아이폰7은 아이폰6와 비교해 단말기 크기와 디스플레이 성능은 동일하다. 그러나 CPU는 A9+M9 수준이었던 전작과 달리 A10+M10으로 한 걸음 진보했다. 램은 아이폰7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2GB지만,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3GB로 업그레이드됐다.

무엇보다 배터리와 카메라 성능 향상이 눈길을 끈다. 배터리는 아이폰7의 경우 1715mAh에서 1960mAh로, 아이폰7 플러스는 2750mAh에서 2910mAh로 업그레이드됐다. 통화는 물론 애플 고객들의 염원이었던 대기시간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이폰7 플러스는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12메가픽셀 카메라를 2개나 탑재했다. 아이폰 최초의 듀얼 카메라다. 픽셀 사이즈를 현재보다 줄이면서 보다 선명한 화질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T 전문매체인 리코드는 "초청장의 이미지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최소한의 힌트를 줘 왔던 애플의 관행으로 볼 때 이번 행사의 최대 초점은 카메라가 될 것"이라며 "카메라에 이중 렌즈를 부착해 흐릿한 배경에서 차별화된 초점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기술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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