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족한 ‘찾아가는 경제교육 봉사단’은 금융·경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SC은행 임직원 30명 및 경제교육 연수를 받은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SC은행이 청소년들의 금융·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다.
SC은행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1사1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32개교에서 8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전국 35개 초·중학교는 물론, 은행과 경제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공동 개발한 시각장애청소년 경제교육 커리큘럼을 활용해 시각장애인 청소년 대상 맹학교에서도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금융교육 강사연수는 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강의 스킬 업(skill-up) 과정과 게임형 교구재 활용법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게임형 교구재 활용법은 놀이를 통해 금융 경제 지식을 가르칠 수 있도록 SC은행이 개발한 체험형 교수법이다.
강사연수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실전 같은 눈높이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청소년에게 유용한 경제상식을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할 것을 다짐했다.
SC은행 사회공헌담당 김미란 팀장은 “청소년기에 바른 경제관념을 갖도록 돕는 것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올해는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도 신설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