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피치 연례협의 평가단 면담…경제동향 의견교환

입력 2016-08-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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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토마스 룩마커 Fitch사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이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전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올해 연례협의를 위해 방한한 토마스 룩마커(Thomas Rookmaaker) 피치(Fitch)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 연례협의 평가단을 국회에서 만나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주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피치측은 견조하고 안정적인 경제성장, 견고한 대외·재정건전성 등을 한국경제의 장점으로 언급하면서 구조개혁 등 한국정부의 정책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등 구조적 요인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정부가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추경 등을 통한 경제활력 강화, 4대부문 구조개혁과 산업개혁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피치가 마지막으로 등급을 상향조정한 지난 2012년 9월에 비해 한국경제의 성장·재정부문은 여전히 견조하고 대외부문 지표는 크게 개선됐음을 강조했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무디스나 S&P가 AA등급으로 평가한 것과 비교해 한 등급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을 AA등급으로 상향할 경우 우리나라는 역대 최초로 3개 신용평가사에서 AA등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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