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의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이 요원해지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물론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4%보다도 하락폭이 컸다.
전체 CPI 상승률은 -0.4%로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질를 제외한 CPI는 전년보다 0.3% 올라 시장 전망인 0.4% 상승을 밑돌았다.
물가 선행지표인 도쿄 지역의 신선식품 제외 근원 CPI는 8월에 전년보다 0.4% 하락했다. 전체 CPI는 0.5% 떨어졌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0.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