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 세계서 몸값 가장 비싼 배우…연 720억원 벌어

입력 2016-08-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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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위는 ‘헝거게임’의 제니퍼 로런스

미국 프로레슬링(WWE)에서 ‘더 록’이라는 호칭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웨인 존슨이 할리우드 배우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6450만 달러(약 720억 원)의 수입을 올려 전 세계 남자배우 수입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존슨은 전년보다 수입이 배로 늘었다. ‘센트럴인텔리전스’와 ‘분노의 질주 8’ 등에 출연해 두둑한 수입을 올렸으며 앞으로 개봉할 ‘베이워치’에도 나오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재난영화 ‘샌안드레아스’ 등의 성공에 힘입어 할리우드의 새로운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였던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올해 수입이 3300만 달러에 머물며 8위에 그쳤다.

중화권 액션스타인 청룽(성룡)이 6100만 달러로 2위, ‘제이슨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이 5500만 달러로 3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톰 크루즈(5300만 달러)와 조니 뎁(4800만 달러)이 나란히 4,5위에 올랐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해 ‘스타워즈’ 최신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1500만 달러의 수입으로 20위를 차지했다. 포드는 지난 2009년 이후 오랜만에 다시 순위에 등장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여전히 남자배우와 여자배우의 수입 격차가 크다. 포브스가 집계한 올해 최고 수입 여배우는 ‘헝거게임’의 주연 제니퍼 로런스인데 수입이 4600만 달러로, 드웨인 존슨 수입의 72%에 불과했다. 로런스는 전체 배우 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또 연수입이 2000만 달러를 넘는 남자배우가 18명이었던 것에 반해 여배우는 4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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