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삼선로직스 지분 추가 취득…‘긍정적’-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6-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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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대한해운이 삼선로직스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과 관련해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철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전날 삼선로직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로위 프라이머리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삼선로직스 주식 약 500만주를 93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며 “법정관리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된 상태의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선로직스의 최대 주주가 대한해운으로 변경되면서 삼선로직스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이 예상되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삼선로직스의 법정관리 종결 이후 대한해운은 삼선로직스의 경영권 획득과 함께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켜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삼선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105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