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만6557.07을, 토픽스지수는 0.29% 내린 1299.9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하락한 3083.6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는 2841.0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2% 상승한 9019.6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2947.31로 0.22% 떨어졌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전날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3% 이상 급락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강세와 에너지·원자재 관련주 부진으로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고 있다.
히타치금속은 3.6% 급락해 철강업체 중에도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업체 섬코는 5.3% 빠졌다.
중국증시는 장초반 등락을 반복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위안화 가치 약세 불안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다만 전날 상하이지수가 0.8% 떨어져 3주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