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11% 상승한 100.3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3% 밀린 1.1322달러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5% 오른 113.58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달러는 오는 25~26일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재부각됐다.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 자산의 수익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설이 재기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 전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한 강연에 “물가상승률과 고용시장 개선이 연준의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