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전화ㆍT맵에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도 개방… ‘클라우드베리’ 출시

입력 2016-08-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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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각종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특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T전화, T맵을 개방한 데 이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든 통신사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특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베리는 △사진ㆍ영상 등 데이터 관리 편의를 대폭 강화하고 △사생활 보호 및 보안기능의 추가 △스마트폰 데이터의 안심 저장 및 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기본 제공 용량은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36GB, 타사 사용자는 18GB다.

클라우드베리는 아이디(ID) 체계를 도입해 전화번호를 바꿔도 계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만을 관리할 수 있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속 사진·영상과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영상을 한 화면에서 보며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숨김폴더’와 ‘파일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강화했다.

숨김폴더는 클라우드베리의 기본 저장공간과 분리된 별도의 저장공간으로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를 따로 저장할 수 있다. 숨김폴더를 열기 전까지는 생성상태는 물론, 사용량 정보도 표기되기 않는다. 숨김폴더 용량은 자사 4GB, 타사 2GB가 제공된다.

중요한 문서나 사진 등 데이터에 사용자가 암호를 걸어 외부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는 파일 암호화 기능도 탑재했다.

T클라우드 고객들은 클라우드베리의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옮길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해당 기능을 T클라우드의 종료 시점인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클라우드베리는 19일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iOS용 앱도 앱스토어 심사가 끝나는 대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편의성, 연속적 사용성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궁극적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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