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1분기 순익, 전년비 64%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16-08-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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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컴퓨터(PC) 제조업체 중국 레노보그룹이 회계 1분기(4~6월)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레노보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해 1억7300만 달러(약 1916억1480만원)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억11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2% 감소한 100억6000만 달러였다.

레노보는 경비를 줄인 것과 PC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모토로라의 신형 스마트폰을 투입한 것이 실적 호조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레노보는 모토로라의 신형 스마트폰 투입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레노버가 향후 출시할 증강현실(AR)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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