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태권도 월드 챔피언 김태훈…세계랭킹 64위 태국 복병에 충격패

입력 2016-08-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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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김태훈. (뉴시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오른 김태훈(22·동아대)이 첫판에서 져 태권도 그랜드슬램 달성이 무산됐다. 나아가 중반을 넘어선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희망인 태권도가 출발부터 휘청이고 있다.

김태훈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첫 경기(16강전)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패했다.

이번 태권도 대표팀 막내인 김태훈은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월드 챔피언이다.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한 김태훈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쓰는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랭킹 64위인 태국의 18세 복병에게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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