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적자폭을 해소하며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씨그널엔터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157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5%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 중 엔터테인먼트부문이 108억 원으로 79.41%에 해당한다. 이부문 매출액은 전반기대비 71.4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엔터테인먼트부문은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의 매출을 말한다"며 "네트워크 구축 등 통신망구축에 따른 매출과 무선통신솔루션 매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씨그널엔터는 지난해 10월 모회사인 에스지인베스트먼트코리아가 지분 11.98%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중국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1위 사모펀드 딩후이투자의 최대주주 운단미디어와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아티스트 육성과 영화 제작 사업을 공동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