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040선으로 밀려났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13%) 하락한 2047.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53포린트(0.27%) 상승한 2060.00으로 출발, 장중 한때 2063.09까지 뛰었지만 오후 들어 하락반전 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58포인트(0.32%) 상승한 1만8636.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10포인트(0.28%) 오른 2190.15를, 나스닥지수는 29.12포인트(0.56%) 높은 5262.02를 각각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원, 123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26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억원, 비차익거래 132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160억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8%). 섬유의복(-2.12%). 운수창고(-1.13%), 운수장비(-1.12%), 은행(-1.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만3000원(1.49%) 상승한 15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물산(0.70%), 삼성전자우(1.32%), 네이버(1.02%)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51%). 현대차(-2.21%), 현대모비스(-0.77%), SK하이닉스(-1.89%)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071만주, 거래대금은 4조4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2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포인트(-0.89%) 하락한 698.8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35%). 반도체(-2.05%). 통신서비스(-1.87%), 기계/장비(-1.83%)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44%), 카카오(-1.01%), CJ E&M(-1.31%), 바이로메드(-0.4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1원 내린 1092.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