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9월 금리인상 전망 후퇴에 약세…달러·엔, 101.23엔

입력 2016-08-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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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7% 밀린 101.2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9% 상승한 1.1183달러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95.61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13% 상승한 113.2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의 영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 행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은 것이다. 이날 발표된 뉴욕지역 제조업 지수는 부진했다. 8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마이너스(-) 4.2를 기록했다. 전월에는 0.6이었다.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키우면서 미국 금리인상 전망 후퇴를 부추겼다. 일본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0.2%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와 0.7%에 크게 밑도는 것이다.

최근 연방기금 선물 거래에 반영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6%로 이달 초 20%에서 크게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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