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가스공사 직원 30여명 ‘술·골프접대’ 조사

입력 2016-08-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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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술과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와 관련해서 감사원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가스공사와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가스공사 공급본부 직원 30여 명이 협력업체로부터 향응 등을 받은 정황을 잡고 한 달 넘게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들 중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을 잡았다.

가스공사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 구매와 관련해 판매 협력업체로부터 주기적으로 술과 골프 접대, 회식비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스공사는 광복절 연휴에도 일부 간부급 사원들이 회사에 출근해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직원의 청렴도와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위원회를 가동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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