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국발 훈풍에 상승…닛케이, 1.1%↑

일본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뛴 1만6919.92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1323.22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산의 날’ 휴일을 마치고 이날 문을 연 일본증시는 전날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와 엔저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업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이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전날 뉴욕증시 훈풍에 간접영향을 받아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증시나 환율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4% 오른 102.10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와 요시노리 오카산증권 선임 전략가는 “글로벌 증시가 계속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엔화 움직임도 차분해진 가운데 오늘 아침부터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했다”면서 “다만 여름 휴가철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증시가 더 상승 흐름을 보일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도시바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3.79% 상승했다. 시코쿠전력은 5.82% 폭등했다. 이날 시코쿠 전력은 에히메현의 이카타 원전 3호기를 재가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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