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추신수, 나란히 무안타 1볼넷…강정호는?

입력 2016-08-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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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안타 없이 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5가 됐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올랐지만, 다시 삼진을 당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교체된 투수 다니엘 클롭의 84.6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좌익수에 잡혀 아웃됐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드디어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를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의 중전 안타, 페드로 알바레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여덟 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은 0.261로 떨어졌다.

1회말 중견수 뜬공, 3회말 유격수 땅볼, 4회말 좌익수 뜬공, 6회말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8-7로 앞선 7회말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데스먼드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9-12로 패해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4-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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