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새지도부 청와대 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1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를 축하하는 한편 사드 논란 등 안보 문제와 관련해 국론분열을 막아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찬 회동에는 이 대표와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 [리우올림픽] 진종오, 올림픽 3연패 달성…50m 권총 '금메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리우올림픽 50m 권총에서 우리 선수단의 네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습니다. 진종오는 9번째 격발에 6.6점을 쏘며 흔들렸지만 이후 평정심을 되찾으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진종오는 이번 금메달로 세계 사격 최초로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 1위로 8강…온두라스와 격돌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를 격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1-0으로 꺾었습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 전기요금 누진제 1.4배 완화 추진…냉방 영업 단속
'찜통 더위' 에어컨 사용으로 벌어진 요금 폭탄 논란에 여야가 전기료 누진제 개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자체 개편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도 개편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여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입법절차 시작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은 현행 11.7배에 달하는 전기요금 누진배율을 1.4배로 완화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부터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점포에 대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 이모에게 살해 된 3살 조카…지속적 학대 정황 포착
이모가 자신의 조카를 목을 졸라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0일 3살배기 남자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이모인 A(25)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인 결과 범행 당시와 이전에도 수차례 조카를 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이날 조사에서 대변을 가리지 못한 조카를 나무라는 과정에서 때리고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조카를 학대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 힐러리 클린턴, 올랜도 총격범 부친 지지 거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올랜도 총격범' 부친의 선거유세 참석 및 지지 선언에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역대 최악의 총기 테러를 저지르고 사살된 용의자 오마르 마틴의 부친인 세디크 마틴의 지지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입니다. 클린턴 캠프는 9일(현지시간) "클린턴은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의 지지도 거부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 뉴욕증시, 유가 급락·금융주 부진에 하락 마감…다우 0.20%↓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9포인트(0.20%) 하락한 1만8495.66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6.25포인트(0.29%) 내린 2175.49를, 나스닥지수는 20.90포인트(0.40%) 떨어진 5204.5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금융주도 부진해 전체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낮 기온 35도 '찜통더위'…내일 폭염 절정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11일)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대구ㆍ광주 36도, 창원ㆍ세종 35도, 인천ㆍ제주 33도 등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현재 내륙에는 폭염경보가,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내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면서 다음 주에는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열대야도 사라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