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달러 매도세에 강세…달러·엔, 101.24엔

도쿄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3% 떨어진 101.2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8% 하락한 112.9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9% 오른 1.11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7% 밀린 95.77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전날 발표된 미국 노동 생산성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되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미국 노동부는 올해 2분기 노동 생산성이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3% 증가)를 밑도는 것은 물론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주요 결제가 집중되는 10일을 맞아 일본 수출 기업들이 엔 매수·달러 매도에 들어간 것도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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