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숨고르기 장세에 전반적 약세…일본 0.40%↓·중국 0.10%↓

아시아 주요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1만6698.09를, 토픽스지수는 0.50% 내린 1310.8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하락한 3022.6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9% 상승한 2890.7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8% 밀린 9138.3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2546.67로 0.36%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별다른 호재가 없는데도 소폭 상승해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아시아증시는 변동폭이 그렇게 크지 않은 가운데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11일 ‘산의 날’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엔화 가치 상승으로 사흘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타 치히로 SMBC닛코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많은 투자자가 여름휴가를 떠나 시장이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며 “투자자들이 큰 리스크를 떠맡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무라홀딩스는 2.7% 급락해 전체 증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화장품업체 시세이도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해 주가가 9.3% 폭락했다. 재팬디스플레이도 일본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6.9% 빠졌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현재 약보합권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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