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독일 축구, 종료 앞두고 동점골 아쉬운 무승부… 한국, 11일 멕시코전 비겨도 8강

입력 2016-08-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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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연합뉴스)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독일과의 2차전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8강행은 11일 열리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올라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 석현준의 골을 앞세워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독일의 강한 압박에 밀리는가 싶더니 전반 24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독일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을 권창훈이 골문으로 올렸다. 공은 정승현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앞에 떨어졌다. 이때 황희찬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에는 본격적인 독일의 공격이 시작됐다. 3분 뒤 독일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면서 위기를 넘기긴했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독일 세르쥬 나브리의 오른발 슈팅에 속수무책이었다.

전반을 1대 1로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다비 젤케에 슈팅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젤케는 중앙을 뚫고 들어오며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2분 뒤 손흥민이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김동준 골키퍼가 찬 공이 독일 진영에 떨어졌고 손흥민은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는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은 후반 30분 석현준에 이어 37분 류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석현준은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42분 이슬찬이 상대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겨나왔다. 이를 석현준이 잡아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추가시간 전반에 첫 골을 기록한 나브리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프리킥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나브리가 찬 공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이날 후반 42분 석현준의 재역전골로 8강 확정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 독일에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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