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윤진희, 여자 역도 53kg급 동메달

입력 2016-08-0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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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선수.(연합뉴스)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8년 만의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진희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에 올랐다.

윤진희는 1㎏ 차이로 4위로 밀리는 듯했으나 중국선수가 실격 처리돼 기적의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94㎏, 용상 119㎏, 합계 21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초 은퇴해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26·고양시청)과 결혼하고 두 딸을 얻은 윤진희는 3년 공백을 깨고 2015년 현역으로 복귀해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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