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양궁 男단체, 결승 진출…4년 만에 '금' 노린다

입력 2016-08-0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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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단체 대표팀.(뉴시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주를 세트스코어 6-0(59-57 59-58 56-54)으로 꺾었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호흡이 빛났다.

이날 한국은 1세트부터 6발 중 5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2세트에서는 호주가 58점을 쏘자 막판 네 발을 연달아 10점을 쏴 세트 점수를 따냈다. 3세트 역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정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단체전 금메달 행진(2000·2004·2008)이 끊겼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복귀를 노린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전 5시 7분 미국-중국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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