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400m 예선 탈락' 박태환, 남은 경기 일정은?

입력 2016-08-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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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뉴시스)

박태환(27)이 주종목인 남자 400m 자유형에서 예선 탈락하며 남은 경기 일정과 메달획득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환은 7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 경기에서 3분45초63을 기록했다. 조 4위, 대회 전체 50명 중 10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400m경기는 박태환의 주종목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날도 0.64의 반응속도를 보이며 출발해 가장 먼저 50m 지점을 통과했으나 막판 스퍼트를 보이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놨다.

박태환에게 남은 경기는 3종목이다. 8일 새벽 1시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6조 경기에 이어 10일 새벽 1시 남자 100m 자유형 예선(4조), 13일 1500m 자유형 예선(3조)을 치른다. 그러나 도핑 파문으로 고생 끝에 리우행에 오른 박태환이 첫 경기부터 아쉬운 성적을 거둬 남은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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