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 올림픽 개막식 52번째 입장… 반기문 사무총장 손 흔들며 반겨

입력 2016-08-06 09:36수정 2016-08-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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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참여한 한국 올림픽 선수단이 52번째로 입장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반겼다.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전 7시 15분부터 식전 행사가 펼쳐졌고 8시부터 본격적인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은 개회식 행사는 환경 보호와 관용 정신에 입각한 인류의 공존 등을 주제로 약 4시간가량 이어진다.

개막 공연에 이어 진행된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기수를 맡았고 정몽규 선수단장, 남녀 주장인 진종오, 오영란 등을 필두로 약 50여 명의 선수단이 행진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톱10을 지키는 것을 지상 목표로 삼았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펜싱, 배드민턴, 사격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과 함께 귀빈으로 행사를 관람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 대표팀의 입장 순서에 환한 미소와 크게 손을 흔들며 반겼다.

한편 한국은 대회 첫날인 6일에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양궁 남자 단체전,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 펜싱 여자 에페 신아람 등에서도 승전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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