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진출…태국 최대 쇼핑몰 계약

입력 2016-08-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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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이 신사업인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태국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시장에 진출한다.

엑셈은 빅데이터 BI·통계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야인소프트와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태국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엑셈은 야인소프트와 올해 11월에 문을 여는 태국 최대 규모의 한류 테마 복합 쇼핑몰인 SHOW DC몰 내외부에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지난달 7월 함께 진행하기로 계약했다. 이 사업에서 엑셈의 빅데이터 플랫폼 제품인 플라밍고를 주축으로 하는 기술력과 야인소프트가 가진 빅데이터 BI·통계분석 기술력을 적용하여 태국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엑셈과 야인소프트는 태국 현지의 중견 광고 에이전시인 Octopush와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다국적 기업들의 광고 각축장인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시아까지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한 태국 방콕의 SHOW DC몰은 11월 오픈을 시작으로 치앙마이, 푸켓, 쿠알라룸프르, 쟈카르타 등 동남아시아 10개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엑셈과 야인소프트는 이 사업에 대한 세계 각지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계약 당사자인 야인소프트는 방콕의 SHOW DC몰 내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계약만으로 년 100억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동반자인 엑셈도 야인소프트와 대등한 수익이 예상된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이 고객 참여형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광고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에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이 튼튼히 자리 잡고 있다”며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 엑셈은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축인 소프트웨어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이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시장 진출의 가치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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